10 7월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 “진주 교방음식, 전통을 삶으로 되살리다”
© 진주신문 전통음식은 그의 삶이자 숨결이었다. 사라져가는 맛을 되살리고, 밥상 위에 문화를 올려 세계에 전하고자 평생을 바친 이가 있다. 바로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이다. 진주 교방음식의 맥을 잇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생 시절 처음 끓인 육개장 한 그릇에서 자신의 길을 직감했다. 누구에게도 배우지 않은 채 요리를 시작했고, 모든...
© 진주신문 전통음식은 그의 삶이자 숨결이었다. 사라져가는 맛을 되살리고, 밥상 위에 문화를 올려 세계에 전하고자 평생을 바친 이가 있다. 바로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이다. 진주 교방음식의 맥을 잇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생 시절 처음 끓인 육개장 한 그릇에서 자신의 길을 직감했다. 누구에게도 배우지 않은 채 요리를 시작했고, 모든...
청사초롱 불 밝힌 촉석루 밤축제와 남강 뱃놀이 조정 인재의 절반을 차지했던 진주 사대부가의 손맛 화려한 꽃상 위로 펼쳐지는 지리산과 남해 바다 남도 특유의 서정적인 맛 한양 관리들을 사로잡다 이인좌의 난 진주민란 등 흥미진진한 역사를 배경으로 맛보는 교방꽃상 실학자 이중환은 저서 “택리지”에서 고려·조선시대 서부경남의 대표도시 진주에는 부유한 귀공자가 많다고 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