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6월 박미영 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 ‘우수발표논문상’
‘진주비빔밥 ‘꽃밥’ 주제 연구논문 발표
박미영 한국음식문화재단이사장이 ‘2022한국전략마케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주 교방비빔밥’에 관한 학술논문을 발표해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학회장 이경탁, 영남대 교수)주최로 대구 EXCO에서 ‘디지털 대전환과 마케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는 메타버스시대 마케팅, 서비스와 고객가치 등 총 6세션에서 26편의 수준 높은 연구논문이 발표돼 경쟁을 펼쳤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진주 출신 한국전통음식 전문가로서 진주 교방비빔밥 꽃밥의 원형복원이 중요하다”면서 “진주 꽃밥은 단순히 향토음식이 아니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의 산물”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교방비빔밥은 타 지역과 달리 사대부가에서 전래돼 향유층이 양반에게 국한된 음식이었고 이를 고증한 것은 교방음식의 역사성과 함께 학술적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미영 이사장의 한국전략마케팅학회 수상은 개인의 영예는 물론, 교방음식의 상징인 진주 교방비빔밥 ‘꽃밥’의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지역의 음식문화 뿐만 아니라 한국음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일보 필진(경일춘추)이기도 한 박 이사장은 국내 학술지 외 세계 유명 저널에도 게재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진주 교방비빔밥에는 진주사람의 독특한 개성과 자의식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기 때문에 향후 교방비빔밥을 중심으로 진주음식문화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나아가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낼 ‘진주학(晋州學) 연구’의 토대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기자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